안녕하세요!
연신내 베이다 야시장에 갔을 때 기본안주로
주시던 해바라기씨가 맛있어서
리필해서 또 먹고 또 먹고 했었는데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다가 아이스크림 외에도 벽에 걸린 다양한 먹거리들이 보였는데요.
그중에 눈에 띄던 새빨간 중국스러운 이아이!
해바라기 씨였어요!
그래서 덥썩 집어 들고 계산 ㄱㄱ
1,400원에 양도 꽤 많이 들어서 묵직했어요.
아마도 다른 버전도 있는듯 해요.
제가 구매한건 스파이시 플레이버인걸 보니
약간 매콤한가봐요 .
60그램이고 역시나 고추향이 함유되어 있고, 해바라기씨 94.2%의 견과류 스낵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유통기한은 2023년 10월 12일인 거 보니 그리 길지는 않아 보이네요.
귀엽게도 먹는 방법까지 기재되어 있었는데요.
【 How to eat 】
1. 손가락으로 해바라기씨를 가볍게 잡는다
2. 입을 이용해 껍질을 깨물어 준다
3. 손가락을 이용해 껍질과 알맹이를 분리한다
4. 알맹이는 먹고 껍질을 버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처음 드시는 분들이 껍질까지 드실까 봐
친절하게 적어두신 듯해요.
너무 귀엽네요
봉투를 뜯으니 은박의 안쪽 봉지 안에 해바라기씨가 가득 들어있는데요.
묘한 향신료 냄새가 확 올라오더라고요.
그리고 안주로 먹었던 해바라기씨보다 더 촉감은 딱딱했어요.
역시나 고추향이 들어있어 그런지 색도 더 빨갛게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저는 원래 알고 있었지만 ㅋㅋㅋ
친절한 설명대로 한번 까서 먹어볼게요.
사실 해바라기 씨 까다보면 너무 잘게 부서지는 것도 적지 않아서
먹는 거 반 버리는 거 반이긴 해요
그래도 까서 먹는 재미, 오독오독 고소한 맛과 식감 때문에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는 해바라기씨인데요.
어릴 때는 사실 초코볼 안에 들어있는 해바라기씨가 원래 해바라기씨인 줄 알고
맛있어서 엄청 사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옛날에 300원이라서 입에 달고 살았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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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또 톡 소리 내며 열심히 까보았는데요.
막상 먹어보니 제가 안주로 얻어먹던 그 해바라기씨랑은 맛이 살짝 달라서
당황스러웠어요.
스파이시라서 그런 건지
저한테는 특유의 향신료 향이 느껴져서 그런지
또 사 먹을 거 같진 않지만 다른 일반적인 맛을 발견하게 되면
그 아이도 한번 사 먹어보려고요.
원산지는 태국으로 되어있는 간식이고 분명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데 이상하게
향신료 향이 느껴져요 ㅋㅋㅋ
제가 예민한 건지 모르겠지만요.
여하튼 해바라기씨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하니
건강에 좋은 견과류 틈틈이 챙겨드세요!
여기까지 내 돈 내산 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