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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이야기

막국수 맛집/가족 외식 하기 좋은 건강한 맛집/교화덕이동메밀막국수!/찾아가서 먹어본 내돈 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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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이라 강아지 미용 맡기고 뜨는 시간에 점심이나 먹어야지

하고 검색을 해봤는데요.

막국수가 드시고 싶다는 얘기에 이 집 저 집 골라보다

온막국수를 판매한다해서 특이하기도 해서 

가기로 한 메밀 막국수집!

교하 덕이동 메밀 막국수 집이예요.

덕이동 상설매장 쪽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https://naver.me/GisKVZRl

 

네이버 지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map.naver.com

 

교하 덕이동 메밀막국수

 

비가 많이 와서 날씨는 흐렸지만 그래도 차를 끌고 가봤는데요.

11시 오픈인데 11시 조금 넘어서 갔더니 저희가 첫 손님인 거 같았어요.

앉아서 주문하니 한 두 테이블씩 자리가 차더라고요.

내부는 깔끔하니 생각보다 홀이 넓었어요.

 

교하덕이동 막국수 내부
덕이동 막국수 연예인 싸인

 

오래된 맛집답게 연예인들 싸인도 많이 붙어있었어요. 

메뉴판이 별도로 없었고 벽에 있는 메뉴에서 골라서 주문을 했는데요.

 

교하덕이동 막국수 메뉴

 

제가 먹으려 했던 온막국수는 아쉽게도 계절메뉴라 동절기에만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동절기 메뉴

 

동절기메뉴는 10월에서 3월까지 

온막국수와 들깨메밀칼국수, 팥메밀칼국수,

찰수수옹심이 팥죽 이렇게 판매한다고 해요.

주류는 판매되지 않고 있었고, 

저희는 비빔막국수 2개와 물막국수 1개, 그리고 남을지 모르지만 

안 시키면 서운할 거 같아

메밀 전에 왕만두까지 주문했어요.

차 끌고 찾아왔는데 언제 또 올지 모르잖아욬ㅋㅋㅋㅋ

일단 다 시켰어요

 

주문하고 나니 물을 가져다주셨는데요. 

귀여운 주전자에 따뜻한 물이 나오길래 봤더니 

메밀 삶은 물이라고 하더라고요.

 

메밀 삶은 물

 

마셔보니 메밀향이 가득하고 뜨끈하니 좋더라고요.

메밀차 티백만 먹어보다가 직접 삶은 물을 마셔보니 신기했어요.

맛은 맹숭맹숭 싱거운데 

 물이니 단짠은 없는 게 당연한데 향 때문인지 맛을 기대했나 봐요 ㅋㅋㅋ

막국수에 곁들여 먹을 무김치와 알맞게 익은 열무김치!

 

무김치, 열무김치

 

평범하게 보였는데 너무 아삭하고 같이 먹기 좋아서 

한번 더 달라고 요청드렸어요.

사이드로 주문한 메밀 전이 먼저 나왔는데요.

 

메밀전

 

감자전 같은 밋밋한 비주얼을 예상했는데 

파랑 김치가 들어서 더 맛있었던 메밀 전!

김치 메밀전

 

두 겹이라 안을 들춰보니 김치가 있었고 겉에는 쪽파가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었는데요.

식감, 맛 모두 자극적이지 않게 맛있어서 젓가락이 계속 갔어요.

덕이동막국수 메밀전

 

메밀 전을 순삭 할 때쯤 나온 막국수!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교하덕이동막국수
막국수

 

물막국수는 다진 양념을 넣어달라고 요청드렸는데요.

냉면처럼 식초와 겨자를 기호에 따라 넣어 먹을 수 있었어요.

일반적인 막국수집보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식감이 훨씬 좋았어요.

덜 딱딱하다고 해야 하나!?

훨씬 부드러웠어요.

육수는 일반 냉면집 물냉면에 다진 양념 넣은 맛이라 색다르지 않았는데 

식감은 다르더라고요.

막국수 흡입 중에 나온 왕만두!

 

메밀왕만두

 

주문 안 했으면 정말 서운할 뻔했던 왕만두!

저는 만두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배가 부른데도 꾸역꾸역 만두를 입에 다 넣었어요.

가족 모두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고

배를 두드리며 나왔어요.

이제 외식하면 5만 원이 쉬워요.

이렇게 먹고 나니 49,000원 계산했는데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서 행복했어요.

더울 때 먹어서 더 맛있었는지 모르겠지만요

겨울에는 온막국수 먹으러 한번 더 와볼까 해요.

여기까지 내 돈 내산 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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