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기가 안 빠지면 살 된다는 무서운 얘기가 있어요
물론 어느정도는 신빙성이 있겠지만
체질에 따라 다를수도 있다는 위로를 하며
20대 때는 하나도 안 붓던 제가 요즘 자꾸 붓는 기분이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데요
물론 먹고 바로 자는 날은 당연히 붓는 거라 군소리 안 하겠지만
양말 신고 출근했다가 퇴근하면 발목에 자국이 남는 것도 이젠
부종인 거 같더라고요.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직업도 아닌데도
붓는 체질이 되었나 싶을 정도인데요.
그래서 회사 출근하면 커피보다는 옥수수수염차와 보이차 티백을 텀블러에
따뜻하게 한잔 마시고 시작을 하는데요.
붓기에 좋은 차로 검색을 많이 했었어요
대표적인 게 팥, 호박, 옥수수수염 등등이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호박죽이나 호박즙은 안 좋아하고 팥물도 너무 생소해서
티백으로 시작해 봤었어요.
여우티 티백을 먹었었는데 색은 좀 진한데 호박이랑 팥이 섞여서 우려하던 비릿함은
없었지만 티백마다 회사별로 팥과 호박의 비율차가 있다 보니 매번 비교하며 주문하기도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먹기 편하게 페트로 사봤는데요.
여우티는 워낙에 유명하고 올리브영에서도 상위랭크였는데 주변에 먹는 분이 계셔서 하나 얻어먹어봤는데
티백보다 훨씬 고소하더라고요.
한 병에 보통 1,200~1,500원 혹은 더 높은 금액으로 팔고 있어서 고민하는 찰나에
짝꿍이 한 박스를 사줘서 너무 기뻤답니다
24개 한 박스로 배송이 되는데요.
오자마자 기쁜 마음에 방안 작은 냉장고 꾸잉이에게 선물을 합니다.
차곡차곡 쌓아서!
24개니까 까먹고 안 마시는 날(?) 빼더라도 한 달 정도는 넉넉히 마실 수 있어서 든든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민트색 포장의 여우그림이 있는 페트병이에요.
500ml이고 0칼로리예요
간혹 어떤 보리차나 옥수수수염차는 저칼로리지만 칼로리가 있더라고요.
무조건 0칼로리는 아니니 칼로리 신경 쓰시는 분들은 확인 후 구매하세요!
아침에 마시면 더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하루 1병 꾸준히 먹어보려고 해요
과연 마시고 V라인이 될 수 있을지
그렇지만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니까 저는 꾸준히 마셔볼게요!
배송받은 음료를 다시 개봉해서 마셔보니 저한테는 은근히 맞는 거 같아요.
티백보다 고소하고 팥이나 호박차인 줄 모를 정도로 저는 고소한 맛이 느껴졌어요.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해 주시고 저는 재구매의사 있어요.
가격만 탄산수처럼 조금 더 저렴해지면 좋겠어요!
근데!!!!!
한 명 마시고 재활용하려고 포장을 뜯다가 살짝 혈압이 오르긴 했어요
비닐이 한층 벗겨지고 끊기고, 한층 벗겨지고 끊기고를 반복
재활용하려다 집어던질 뻔 ㅋㅋㅋ
비닐도 개선이 되면 참 좋겠다는 욕심을 가져봅니다
여기까지 내 돈 내산 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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