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지나치게(?) 화창해서 바닥에 계란 프라이도 가능할 날씨였지만
오로지 집에서 주말을 나기엔 좀이쑤셔 차를 끌고 나왔어요.
점심은 해결한 터라 서울근교 가까운 곳에 드라이브 겸 산책 삼아 디저트 카페나 가보자 하고 나왔는데
주말이라 정말 사람이 많더라고요.
저희가 간 곳은
다행히 가는데는 길이 안 막혔는데 거의 다다르니 차가 엄청 많아졌어요
카페 앞 주차장이 다 차서 아래쪽 공영주차장으로 향했어요.
뜨겁지만 그래도 왔으니 차를 세우고 자리가 있을까 걱정하며 카페 입구로 걸어갔어요.
정말 입구를 보는순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치 어릴적 과자로 만든 집 보듯 나이가 든 제눈에도 알록달록 눈이 돌아가요.
자리가 없으면 포장만 할 생각으로 우선 주문부터 하려고 줄을 섰는데요.
도넛가격은 예상했던대로 사악(?)했어요. 던킨도넛만 너무 먹은 걸까요?
하긴 요즘 디저트카페 가보면 더 비싼 빵들도 많긴 하니까요
그래도 시중에서 먹기 힘든 도넛들이었으니 기쁘게 골라보기로 했어요
입구에서 들어가서 왼쪽으로 도넛 케이스진열대에서 도넛을 고르면
4개부터 박스 포장이 가능하고 3개까지는 개별포장으로 포장하실 수 있어요.
저희가 고른 도넛은
말똥도넛 디저트타운의 시그니처 메뉴인 말똥도넛도 고르고,
마시멜로가 올라간 딸기멜롱, 녹차맛의 그린맛차, 레인보우 시리얼이 너무 예쁘게 뿌려진 컬러팝까지!
도넛진열대 옆으로는 레터링케이크와
카운터 밑에는 젤라토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도넛 앤 커피니까!
음료도 주문을 했어요.
짝꿍은 스파클링을 마시고 싶어 했는데 탄산종류가 없어서
스무디로 대신했는데 음료 가격도 만만치는 않더라고요.
저는 아아, 그리고 블루베리스무디를 주문하고 자리를 찾기로 했어요
음료를 들고 1층을 한 바퀴 도는데 자리가 없더라고요.
외부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날이 너무 뜨거워서 나가서 마실수가 없었어요.
대형카페답게 한쪽 귀퉁이에는 굿즈판매하는 기프트샵까지 있는 클라쓰!
아이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 거 같은 분위기로 2층으로 향했는데요.
노키즈존이면 망할 거 같은 이곳에 ㅋㅋㅋ
저희가 앉을자리라고는 없더라고요.
들어올 때보다 나갈 때 사람이 더 많았던 카페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서 스티커처리를 안 할 수가 ㅠㅠ 양해 부탁드려요
결국 음료도 포장을 해서 나가기로 했는데요.
포장부탁하고 기다리는데
사진처럼 음료에 도넛도 올려주더라고요.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결국 저희는 눈으로만 카페를 담고 도넛은 야무지게 챙겨 와서
차에서 흘리지 않게 조심해서 먹고 커피랑 스무디를 마시며 드라이브하다 돌아왔어요.
주말이라 더 사람이 많았겠지만
주차장에 차를 받는 만큼 넉넉한 홀은 없어서 아쉬웠어요.
아이들까지 데리고 왔는데 자리도 없고 하면 더 힘드실 텐데 말이에요.
다음에는 조용한 카페 찾아서 가보려고요.ㅋㅋㅋ
그래도 짝꿍이 가보고 싶어 하던 곳이었는데 다신 가자고 안 할 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 좋아서가 아니라 애들도 많고 사람도 많고 그래서요 ㅋㅋㅋ
나이 먹은 저희는 어른이들 가는 데 가서 놀려고요.
그래도 도넛은 맛있었어요!
포장으로는 괜찮을 듯해요
여기까지 내 돈 내산 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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