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구를 사랑하는 최강기아팬이지만 ㅋㅋㅋ
이번엔 최강한화팬 짝꿍을 위해 한화의 원정 경기에 다녀왔는데요.
잠실구장만 줄곧 가다가 돔구장은 처음 가봤는데요.
문학, 목동은 가봤지만 고척은 처음이어서 설렘을 안고 갔어요.
제가 거주하는 곳에서는 한시간 조금 더 걸리더라고요.
3호선 종로3가에서 환승해서 1호선을 오랜만에 타고 구일역에 하차하니 벌써
키움과 한화 유니폼들이 많이 보였어요.
잠실과는 사뭇 다르긴 했지만 입구에 매점도 보였어요.
처음이라 그런지 다 신기해서 두리번 두리번하며
사진을 연신 찍어봤는데요.
원정 경기라 또 외야쪽을 예매해서 안내도를 보고
스캔을 해보고 입장 합니다.
고척돔구장 히어로즈 그림을 보니 실감이 나기 시작했어요.
외야 출입구쪽으로 향했어요.
출입구 앞에는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부스도 바로 보였어요.
고척스카이돔이라 가능했던 비행기 뷰 ㅋㅋㅋ
공항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뱅기뜨는 소리가 자주 났는데요.
주차도 어렵고, 교통편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하늘을 보니 참 예쁜곳에 잘 만들어놨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잠실 갈때는 차를 끌고 와서 6천 원에 종일주차하고 편히 봤는데
고척은 주차가 어렵다고 해서 쟈철타고 왔는데
다음에 올때는 주변 유료주차장을 알아봐도 될 듯해요.
비용은 비슷하더라고요.
테이블석, 내야, 외야 다양한 지정석들이 있었고,
테이블석에서 편히 보려고 했는데
예매당시에 이미 매진이라 예매가 불가했는데
들어가 보니 빈자리도 좀 보이더라고요.
외야 쪽 테이블석이 참 편해 보여서 다음에는 꼭 앉아보기로 짝꿍과 찜꽁 했어요.
소문대로 잠실보다 철통 같은 가방 검수
깨질 물건이 있는지 들여다보시고 나서 입장이 가능했는데요.
들어가서 치킨스멜이 나는 곳으로 발길이 자동적으로 ㅋㅋ
고척돔 내부에는 치킨을 판매하는 BHC, BBQ,
닭강정과 떡볶이등 분식을 판매하는 알통닭강정,
맛있게 구운 만두를 판매하는 오사카교자,
닭꼬치를 파는 투다리,
피자집과 맘스터치, 그리고 탐앤탐스등 여러 가지 먹거리가 있었는데요.
저는 크림새우 먹어야지 하고 갔는데 제가 간 날은 문을 안 열었는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생맥주에 닭강정을 포장했어요.
키움선수들이 멋지게 기둥에 그려져 있는 통로를 지나
외야 쪽으로 맥주와 닭강정을 들고 이동했어요.
검은색 커튼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돔구장이 처음인 저는 신세계더라고요.
안 더운 야구장이라니!!!!
습하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너무 좋아요!!!!!!!!!!!!!!!!
그저 키움팬들이 부러웠어요.
6시가 넘은 시간이라 허기진 저희는 경기 시작도 전에 닭강정을 ㅋㅋㅋ
간장 마늘맛이 나면서도 묘하게 라면수프맛이 났던 닭강정
그래도 맛있게 맥주와 순삭 ㅋㅋ
여윽시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있는 치킨집은 야구장이랑 한강이죠
오늘의 시구는 보그 잡지 모델인 박제니!
애국가가 경건하게 흘러나오고,
라인업송을 따라 하며 직관 시작!
한화 이글스 찐 팬들 사이에 앉아서 직관하는데
기아랑은 분위기가 다르긴 했지만 승리를 바라고 응원하는 마음은 다 똑같아요.
응원가도 재밌고,
키움보다 한화팬이 더 많이 온듯한 구장에는 역시나 직관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재미가 쏠쏠!
피지컬 좋은 한화 문동주 선수도 보고,
홈런레이스 홈런왕 골드스타(?) ㅋㅋㅋ 채은성선수,
그리고 노시환상적인 노시환선수,
그리고 팬이었던 용큐! 이용규 선수까지
기아 전은 아니었지만 재미있게 직관하고 왔는데요.
홈런도 터지고, 4대 2로 앞서던 한화는 동점으로 연장에 돌입해서
결국엔 5대 4로 승리를 거뒀는데요.
출전경기가 많지는 않지만 타율5할된 도슨 선수도 멋졌어요.
유독 이벤트도 많아 보였던 키움 홈경기
멋진 돔구장에서 짝꿍팬의 한화경기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해 준 좋은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기아경기 때도 또 또 또 오고 싶은 고척 스카이돔!
여기까지 고척돔 직관후기였어요!!
최강기아! 최강한화!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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