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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이야기

포천에서 직접 데리고 온 막걸리/포천 이동 생 막걸리 내돈 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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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 막걸리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요.

소주 파다 보니 주로 소주를 마시게 돼요.

더더욱이 어릴 때 막걸리 잘못 마셨다가 요단강 건널 뻔한 적이 있어서

트라우마 때문에 멀리하는 주종이 되었는데요.

어느 날인가 티브이에서 

송중기배우가 나오는 드라마 빈센조를 보다가 

막걸리를 너무 맛있게 먹길래 바로 나가서 편의점에서 사다 먹은 적이 있거든요.

그때 이후로 종종 당길 때 사다 먹곤 해요.

막사라고 해서 막걸리에 사이다 타서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예전에 마셔본 적이 있는 포천 이동 생막걸리!

맛있게 마셨던 기억에 이번에도 서울로 데리고 왔어요.

 

이동막걸리

 

포스팅하며 찾아보니 공홈도 있더라고요.

 

https://www.e-dong1957.com/kr/product/product_view.php?idx=57 

 

생 막걸리 - 제품 - 포천 이동막걸리 Since 1957ㅣ이동주조1957

그 시절 전통 이동막걸리 향수를 느낄 수 있게 재탄생한 막걸리

www.e-dong1957.com

 

제가 구매해 온 애들은 밀이 들어있는 이동 생막걸리와 

국내산 5곡이 들어있는

포천이동 오곡 생막걸리인데요.

이동막걸리를 어제 야구 보며 마셨는데 여전히 맛있더라고요.

 

홈페이지에서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이동 생막걸리

막거리 베스트셀러(출처: 포천이동 막걸리공홈)

 

제가 구매했던 곳에는 이동 2막은 없어서 

포천이동 생 오곡막걸리, 이동 생막걸리를 구매했어요.

갈비 파는 직판장에서 이동 생막걸리는 2,300원,

오곡막걸리는 2,8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이동 생 막걸리 

 

포천 이동 생 막걸리는 750ml로 

맥주로 따지면 생맥 1잔 반정도 되는 양이였어요.

탁주이고 막걸리 도수는 6%

맥주가 보통 도수 낮은 제품이 5% 정도에서 좀 센 제품이 8% 정도 하니까

먹기 독하지는 않지만 

막걸리 역시 훅 가는 수가 있으니 

자제를 하셔야 해요 

 

 

막걸리 유통기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막걸리 구매할 때 유통기한이 열흘에서 길어야 

2주 됐던 거 같은데 

역시 산지에서 직접 구매해 오니 유통기한이 너무 넉넉하더라고요.

유통되는 시간이 빠져서 그런지 거의 한 달씩이나 됐어요.

 

뚜껑을 따보니 뿌옇게 막걸리 색이 보였어요.

 

막걸리

 

사실 저는 섞지 않고 첫 잔에 나오는 투명한 부분을 좋아하는데 

같이 먹던 언니왈

"너 딴 데서 그렇게 먹으면 맞아!"

 

 

그래서 혼자 먹을 때 아니면 보통 흔들어서 같이 먹어요.

정말 그렇게 먹으면 실례인 줄 몰랐어요ㅋㅋㅋ

한잔 따라 봅니다.

이동막걸리

 

이 무더운 여름에 참 어울리는듯한 탁주 막걸리!

요구르트 빛깔의 뿌연 음료수가 

엄청 고소하네요.

두부김치, 부침개등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막걸리

야구 보며 한잔 시원하게 하니 배가 너무 부르더라고요.

한 병 마시고 나니 너무 배불러서 한 병은 남겨뒀어요.

다음에 짝꿍이랑 먹어야겠어요.

노동주로 너무 잘 어울리는 막걸리라 생각했는데 

집에서 가끔 사다 먹어도 너무 좋을 듯해요.

 

여기까지 내 돈 내산 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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