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 오던 주말 저녁식사를 위해 연신내에 나가봤는데요.
팔각도 옆에 새로운 고깃집이 생겼더라고요.
한판구이 전문점이라고 간판에 쓰여있어서 호기심에 들어가 봤는데요.
3,6호선 연신내역 6번 출구와 7번 출구 쪽인데 요즘에 6,7번 출구 쪽이 또 막아져 있어서
다른 출구로 나와야 해요.
임대장 연신내점 입니댜
저희가 6시 반 정도에 방문했었는데요.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내부에는 가족단위로 식사하시는 테이블이 벌써 여럿 보였어요.
들어가자마자 야릇한 냄새(?)가 진동을 했는데요.
고기냄새도 아닌 약간 코를 찡긋하게 하는 진한 스멜이!
그런데 무슨 냄새였는지 알게 됐어요.
곧 알게 되실 거예요.
시원해 보이는 자리로 착석 후 메뉴판을 스캔해 봅니다.
저희는 목살 2+삼겹 1+껍데기+찌개 선택이 가능한
목삼세트 중(2~3인)을 주문했어요.
찌개는 차돌 된장찌개와 돼지 김치찌개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요.
물에 빠진 고기를 안 좋아하는 저 때문에 된장찌개에 차돌을 빼달라고 요청드렸어요.
테이블에 맛있게 먹는 방법도 따로 안내가 되어 있었는데요.
갠적으로 미나리를 너무 좋아해요.
고기랑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나오기 전부터 기대 뿜뿜!
기본 반찬이 먼저 세팅이 되고,
명이절임, 양파 장아찌, 쌈장, 소금, 콩가루
그리고 냉면육수맛이 나는 냉국이 함께 나왔는데요.
조금조금씩 담겨있었어요.
연이어 찌개가 나왔어요.
차돌을 빼고 요청드린 된장찌개가 나오는 순간
들어오자마자 나던 스멜의 정체를 알게 되었어요.
된장찌개보다 청국장에 더 가까운 찌개였어요.
청국장 좋아해서 저는 한 수저 떠서 맛을 봤는데 진하고 맛있더라고요.
고기도 빼고 나니 담백하고 두부도 부들부들 너무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고기가 구워져 나와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주문한 메인메뉴
한판구이가 나왔어요!
바닥에는 감자가 깔려있고 그위로 팽이버섯, 마늘, 구워진 김치, 콩나물 파절임,
그리고 목살과 삼겹살,
가운데로 미나리 위에 껍데기가 구워져 나왔어요.
그리고 보이는 소스는 멜젓(?) 비슷한 거 같았는데 저랑 짝꿍은 안 먹는 소스라 패스
우선 가격치고는 조금 비싸 보이는 양이었어요.
그래도 맛있어 보이죠!?
안주가 나왔으니 쌈을 싸 먹어봐야죠
목살이 정말 두툼하더라고요. 크기도 크고 그래서 가위로 썰어서
향 좋은 미나리랑 먹었는데요.
미나리가 껍데기 때문에 숨이 좀 죽어서 식감이 살짝 아쉬웠어요.
한쌈 싸서 먹으니 갠적으로 비계도 별로 없고 목살 맛있더라고요.
근데 반찬도 쌈도 양이 조금씩 담겨있어서 자꾸 추가로 달라고 하기가 조금 번거로웠어요.
음쓰 덜 나오게 관리하시는 것도 좋지만 조금씩 더 담아주시면 좋을 거 같다는 갠 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고기를 거의 다 먹을 때 즈음에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 나오길래 여쭤봤더니 주문이 안 들어간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지체하기가 그래서 식사를 종료하고 나왔는데요.
계산하며 보니 먹지 않은 볶음밥이 함께 계산이 되어있어
다시 말씀드려서 제외했어요.
볶음밥 없이 고기에 소주 3병
62,000원 나왔는데요. 물가가 오르긴 했지만
가격은 좀 비싼 고깃집이었어요.
아직까지는 반찬도 많이 담아서 정겹게 주는 정서가 저는 아직도 좋은 거 같아요.
여기까지 내 돈 내산 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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