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10일 한화이글스 vs. 삼성라이온즈 경기 예측
진짜 한화이글스는 바로 3연승을 마감했네요 :( 다행히 KT위즈가 NC다이노스에 패하는 바람에 10위로의 복귀는 실패했으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9일 경기였습니다. 지난 경기는 지난 경기로 하고 10일 두 번째 스윕을 결정할 수 있는 경기에 대해서 예측해 보고자 합니다.
# 1 선발 투수
2차전 경기는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국내파 에이스인 원태인 선수가 그리고 한화이글스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외국인 투수 페냐 선수가 대결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라이온즈가 2연승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한화이글스가 연승 실패 후 연패가 아닌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선수는 2021년 ERA 3.06을 찍은 이 후 매년 2022년은 ERA 3.92 그리고 2023년 현재까지는 ERA 4.55로 지속적으로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피홈런 개수가 16개로 많이 늘어나 있으며 2023년 5경기만을 치른 상황에서도 4개의 피홈런을 맞았습니다. (유일하게 4/4일 한화이글스전에서만 피홈런이 없었네요..역시 타율 10위의 저력이 보입니다.) 긍적적인면은 최근 타격감이 리그 2위인 0.266을 기록하고 있는 KT위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입니다.
한화 이글스의 페냐 선수는 최근 두산전 자책점 없이 6이닝을 소화하며 삼진을 10개나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써 6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두산전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볼넷이 삼진 대비 다소 많은 점 단 한 경기에서만 6이닝을 채우고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온 점이 약점으로 보입니다. 반전의 모습을 보인 지난 경기의 데자뷰를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2 타자
전일 강민호 선수의 홈런으로 지속적으로 홈런을 양산하는 팀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또한 타격감을 예열하듯 장장 11개의 안타를 뽑아내면서 타자들의 타율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지난 경기 팀타율 0.254 에서 0.257로 상승하였습니다. 특히나 구자욱 선수의 타격감이 살아났습니다. 한화이글스 페냐선수의 구위가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타격감이 올라온 삼성라이온즈는 10일 경기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단, 다른 좌타자인 오재일 선수의 분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재일 선수의 경우 9일 경기에서 클린업 라인 중 5번에 배치되어 활약을 못했으나 다행히 앞선 강민호 선수나 구자욱 선수가 잘해주었습니다. 10일 경기에서도 오재일 선수는 오히려 5번에 지속적으로 배치되는게 좋아 보입니다. 이는 앞서 강민호 선수, 구자욱 선수가 클러치 능력을 보여줌에 따라 끝이 있고 나서 새로운 시작점으로의 배치가 오히려 좋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화 이글스는 역시나 채은성 선수의 부진이 뼈아픈 점이 있습니다. 이제는 채은성 선수는 0.300 이하로 타격감이 내려온 상황으로 상대인 삼성라이온즈는 한화이글스의 팀타선 중심의 노시환만 집중견제를 진행하면 되기에 수월한 타선이 되었습니다. 한 가지 긍정적인 것은 김인환 선수가 반짝 활약을 하는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태인 선수 상대로 김인환 선수를 4번 타선에 배치하고 채은성 선수를 잠깐 배려차원에서 5번으로 타순을 변경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의 경우 중심타선 즉, 클린업 라인에 대한 변화를 선호하지 않는걸로 보이기에 좋은 결과를 보이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 3 요약
삼성라이온즈 (원정)
삼성라이온즈는 9일 경기 승리로 5할을 달성하였습니다. 뷰캐넌 선수의 8이닝 호투에 힘입어 불펜을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펜이 그렇게 장점을 가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뷰캐넌 선수의 이닝이터로의 활약은 10일 경기에서도 좋은 영향력을 전달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원태인 선수가 직전 4/29일 KT위즈 경기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보입니다. 또한 한화이글스 페냐 선수 상대로 구자욱 선수의 활약이 예상됨에 따라 삼성라이온즈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단, 큰 점수차의 결과는 있지 않을 듯 보입니다.
한화이글스(홈)
한화이글스는 9일 경기에서도 이야기했던 대로 채은성 선수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득점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김인환 선수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지만 반짝 퍼포먼스 형태라면 타선의 침체는 오래갈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블세터진의 아쉬움도 지속적으로 큰 상황입니다. 노수광 선수, 정은원 선수가 빠르게 폼이 회복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보이지 못 할 것입니다. 페냐 선수는 다시 또 적은 이닝을 소화할 여지가 충분하기에 금일 불펜 소모가 컸던 만큼 승리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진짜로.. 9위 올라왔지만 항상 다시 10위로.. 꿈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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