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신내 연어맛집의 쌍두마차! 연어가게에 이어 오늘은 같은 블록에 위치한
연신내 6번이나 7번 출구로 나와 로데오거리를 살짝 올라가면 있는 고추냉이에 다녀왔어요
맥도널드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와사비가 있어요.
반은 오픈된 매장
어제 먹다가 안을 보니 바깥쪽에서 먹을걸 하는 후회를 했는데요.
날씨도 선선했어서 바깥쪽에서 먹으면 야장느낌이 날 거 같아요
입구에 대략적인 메뉴가 입간판으로 세워져 있었어요.
들어가서 엄청 많아서 다 보여드릴수는 없지만 그래도 메뉴판 정밀 스캔 들어가겠습니다 ㅋㅋ
들어가면 홀이 보이는데요. 벽면에 가득한 메뉴와 여기저기 달려있는 타코
문어들이 여기저기 매달려있는데 귀엽더라고요.
메뉴판이 잡지인줄
메뉴가 왜 이렇게 많은지 식사메뉴부터 안주메뉴 게다가 주류도 하이볼부터 전통주, 와인까지
너무 많아서 메뉴판 찍느라 힘들었네요.
근데 메뉴판에 없는 새로 생긴 메뉴는 벽면에 가득하더라고요.
메뉴판 외에도 벽에 있는 메뉴도 너무 많은 고추냉이
조금 이른 시간인 6시쯤에 갔는데요. 저희가 나갈 때쯤엔 손님이 가득하더라고요.
새우덕후는 오늘도 새우를 먹어야 하니
단새우& 우니 &새우머리버터구이 와 새로 1병을 우선 주문했어요.
고추냉이는 식전 메뉴로 죽을 주시는데요.
이죽이 너무 맛있어요.
전복죽인 거 같은데 너무 고소하고 양이 많으면 식사로 먹어도 너무 맛있을 거 같아요.
살짝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식전죽으로 속을 달래고 있으니 기본안주가 먼저 나와줍니다.
오이절임과 미역무침, 그리고 우무조림
이것도 먹다 보니 밥도둑처럼 손이 계속 가서 3번을 리필해서 먹었다는 건 안 비밀 ㅋㅋㅋ
집에서 오이 절 임하면 저렇게 잘 안되는데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우무조림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미역무침 소스도 색달라서 더 많이 먹게 됐어요.
반찬에 감동하고 있을 때쯤 메인 메뉴!
단새우와 우니가 감태와 함께 나왔어요!!!!!!!!!!
이 예쁜 아이들이 보이시나요!?
손질하기도 힘들었을 단새우회!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우니를 한 번도 안 먹어봐서 짝꿍의 권유로 도전해 봤어요.
비위가 약한 저는 우니는 도전에만 의의를 두고 새우만 공략했는데
짝꿍은 우니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못하는 집에서 먹으면 비릴 수 있다고 해요. 근데 괜찮은지 연신 먹는 모습 보니
잘하는 집이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저는 새우가 좋아요 ㅋㅋㅋ
연신 짬을 하고 있을 때쯤 나온 하이라이트!
새우머리 버터구이
단새우라 머리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너무 바삭하고 고소해서
눈을 떼느라 바쁜 짝꿍에게 미안하지만
순삭! (새우눈은 못 먹겠어요ㅜㅜ)
맛있는 안주에 술이 술술 넘어가듯 술을 추가하니 안주가 부족해서 냉메밀을 주문했어요.
냉메밀도 육수를 많이 주셔서 탱글탱글한 메밀면에 시원한 육수까지 맛있게 먹어치우고
술을 또 추가하게 되는
적당히 마시고 가려했으나 술이 술술 들어가다 보니
3병째가 돼서 간단하게 가락국수하나를 더 추가했어요.
가락국수가 6천 원인데 양도 많고 국물맛도 끝내줬어요. 쑥갓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렇게 둘이서 3병을 부수고야 일어날 수 있었어요.
원래 연어 먹으러 오는 집이지만 오늘은 단새우회를 맛있게 먹었는데요.
재방문 의사 100프로인 우리 동네 맛집 고추냉이!
여기까지 내 돈 내산 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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