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이야기

챔필 직관 후기/드디어 가본 기아 타이거즈 홈 구장/8월 6일 일요일 광주 챔피언스필드 홈 구장 기아 타이거즈 VS 한화 이글스 직관후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최강 기아타이거즈를 사랑하고 

한화 이글스도 좋아하는 야구를 사랑하는 1인 입니댜!

올해 잠실, 돔구장, 이제 광주까지 다녀왔는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연차를 내고 짝꿍과 생전 처음 챔피언스 필드를 입성했어요!

 

 

티켓링크 야구 예매

 

기아 챔필을 정말 가고 싶었는데 

또 한화랑 하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일정이!!!!!!!!!!!!!!

자차로 이동하기로 하고 짐을 간단하게 1박 2일로 싸고 5시 경기라 

오전 9시반쯤 집을 나섰어요.

 

1박2일 짐챙기기

 

왼쪽부터 짝꿍 레디백, 핑크색은 제 것 그리고 내려가며 먹을 시원한 음료까지

아이스박스에 넣고 출발합니댜

 

 

330키로의 장시간이라 중간에 망향휴게소에 들러 붕붕이 밥도 주고 

허기진 저희 배도 채우려 잠시 쉬어갔는데요.

 

망향휴게소

 

망향휴게소 푸드코트

 

저희는 구장가서 치맥도 해야 하니 간단하게 

휴게소는 우동이쥬!

망향휴게소 맛집

 

짝꿍은 유부우동, 

저는 어묵우동을 주문했어요.

고추가루 톡톡톡 뿌려서 탱글탱글한 면발에 

시원한 국물까지!

면발이 일반 우동보다 살짝 더 얇더라고요!?

제 스타일이었어요.

오랜만에 가락국수 스타일의 휴게소 우동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휴게소 우동

 

원래 알감자는 꼭 사 먹는데 이날 따라 감자가 안 당기더라고요.

옛날맛이 안 나서 그런지

그래서 구경만 하다가 차로 다시 향했는데요.

 

망향휴게소 먹거리
망향 휴게소

 

직관 후기인데 휴게소 후기가 되어버린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허기를 채우고 4시간 정도 달리고 나니 

빛고을 광주에 도착했어요!

사실 제 고향이기도 한대요.

11살 때 상경하긴 했지만 정겨워요!

 

숙소에 차만 파킹해 놓은 채로 스토어에 가기 위해 택시로 내달렸어요.

정겨운 사투리의 기사님이 챔필까지 친절하게 데려다주셨는데요.

 

챔피언스 필드

 

티비로만 보던 챔필에 와있다니!

 

광주 챔필

 

꿈은 아니었어요!

너무 설레어서 더웠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유니폼이랑 모자를 꼭 사야지! 하고 줄 서서 기다리던 스토어에 입성!

매번 잠실에서 구경만 하다가 홈구장 가면 꼭 사야지 했는데 

정말 들어가 보니 제품도 다양하고 엄청 많더라고요.

타이거즈 팀 스토어

 

환경을 위해 바뀐 응원 스틱이 2개에 6천 원이었는데요.

잠실에서 스틱 풍선산거 밖에 없어서 

페이퍼스틱, 그리고 음료 캐리어도!

인형이랑 쿠션도 너무 귀여웠지만 인기가 좋은 만큼 가격도 저렴하진 않아서 

고민고민하다가 신중히 둘러봤어요.

기아유니폼

 

아이앱 티셔츠와 새로 디자인된 유니폼까지 

다 사고 싶었어요.

타이거즈 굿즈샵

 

흰색, 블랙, 새로 나온 블루도 다 입어봤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사이즈가 많이 빠졌더라고요.

다 입어봤는데 원정 유니폼이 저한테는 제일 잘 어울려서 

꼭 사야겠다는 일념으로 남아있던 자수 유니폼을 구매했는데요.

변우혁 선수 자수 유니폼이었어요.

그리고 음료 케리어, 그리고 볼캡, 응원도구 다 담으니 20만 원이 넘었지만 

그래도 오늘 아니면 광주 또 언제 오나 싶어서 계산하려는데 짝꿍이 카드를 들이밀지 뭐예요!

미안했지만 짝꿍카드 찬스로 ㅋㅋㅋㅋ 오예!!! 댕이득!!!!!

 

기아 음료 트레이, 응원도구
기아볼캡, 유니폼

 

사실 명품백 사줄 때 보다 좋았던 유니폼 ㅋㅋㅋ

그 얘기 듣고 짝꿍은 어이없어 하긴 했지만 ㅋㅋㅋㅋ

좋은 걸 어쩌겠어요!?

 

3시간 전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요.

입장 전에 스티커 사진 찍는다고 줄도 길었고 

저희는 배민으로 포장 주문 후 닭강정을 주문해서 포장해서 경기장으로 향했어요.

선수들이 타고 다니는 버스를 보니 더 실감이 나더라고요.

잠실에서 볼 때랑 기분이 또 달랐어요.

기아타이거즈 VS 한화이글스 티켓

 

기아 홈구장은 홈팀이 3루 쪽이라 저희는 3루 쪽에 예매를 했는데요.

들어가 보니 선수들 몸 푸는 모습도 가깝게 잘 보이고 좋았어요.

늘 그렇지만 다음에는 꼭 테이블석 예매에 성공하리라! 다짐하며 

시원한 생맥주를 사서 들어갔는데요.

중간에 맥주가 부족해서 사러 나오니 김병현 선수가 맥주를 팔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사진을 찍었는데 흔들려서 ㅠㅠ

너무 신기했어요. 짝꿍이 그러는데 고향이 광주라고 그러더라고요.

 

기아 챔필

 

날씨가 정말 더웠어서 

시작도 전에 생맥을 벌컥벌컥!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

 

이 날 선발이 산체스여서 몸을 풀고 있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지금은 코치시지만 서재응 선수도 보이고,

한준수 선수 그리고 정말 가까이서 윤영철 선수와 양현종 선수, 이의리 선수,

테스형, 최형우 선수, 나성범 선수, 김도영 선수까지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1루 쪽 짝꿍이 응원하는 한화 이글스 선수들도 몸 푸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한화 이글스 선수들

 

한화 이글스 쪽에 앉아서 응원하고 싶었을 테지만 저 때문에 평화를 위해 기아 쪽에 앉아줘서 

짝꿍한테 진심 고마웠어요.

 

 

그래서 그런지 보는 내내 무언의 표정이! 리액션이! 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

 

 

경기가 시작되고 정말 목이 터져라 응원했는데요.

홈구장이라 그런지 확실히 잠실보다 더 열기가 뜨거웠지만 

결과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무승부로 끝이 났어요.

저와 짝꿍을 생각하면 4시간을 달려와 본 경기에 무승부라는 평화를 준 게 오히려 다행인 것도 같았어요.

 

기아 챔피언스 필드

 

12회 연장까지 오는 동안 비도 살짝 왔지만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기아팬과 한화팬들

모두 아름다웠어요!

 

갸뽕 최고!

 

포스팅에 다 담지 못한 사진과 그날의 기분은 아쉽게 전달은 못 해 드렸지만 

제 마음속에는 오래오래 갈 거 같아요.

갸뽕을 제대로 맞고 와서 힘든 직장생활 중에도 가끔씩 힐링이 될 거 같아요.

유니폼도 샀으니 이제 시간 될 때 종종 더 자주 가고 싶어요.

기아 타이거즈 홈구장

 

너무너무 즐거웠던 1박 2일 저에게는 원정(?)

기아의 홈구장 챔피언스 필드

기아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 경기!

직관 후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