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태풍이 온다 해서 걱정인데요.
별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라봅니댜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일전에 포스팅했었던
연신내 이자까야인데요.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 봤는데 여전히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다시 한번 들고 왔는데요.
3,6호선 연신내역 6번 출구, 7번 출구 쪽에 근접한 이자까야 세 칸입니다.
청구성심병원에서 조금 올라오다 보면 좌측에 숨어(?) 있는데요.
무심코 지나치면 못 볼 수 있어요.
가기 전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춘권튀김을 서비스로 받으실 수 있는데요.
지난번에도 이용했었는데 서비스 치고 맛있어서 이번에도 예약을 해두었어요.
7시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저희 테이블하나 말고는 빈 곳이 없었어요.
여전히 핫플인 세 칸!
일전에 여쭤본 적 있었는데
세 칸이 세 칸인 이유는 여기에 있어요.
한 칸, 두 칸, 세 칸 ㅋㅋㅋㅋㅋ 정말 그 이유랍니다
짝꿍이 오기 전 메뉴판을 스캔해 봅니댜
스지탕 맛집이라고 하는데 제가 스지를 못 먹어서
지난번에 먹어봤던 아구살 튀김, 참소라 비빔면, 메로구이는 빼고
이번에는 삼겹미나리 전과 뚝배기 어묵탕을 주문했어요.
사실은 가지튀김이 먹고 싶었는데
테이블이 꽉 차서 그런지 20분이 넘게 걸린다고 해서
빨리되는 탕으로 바꿔서 주문했어요.
깔끔한 기본 안주 어묵채 볶음이 먼저 나왔어요.
어묵볶음 하나도 마르지 않게 촉촉하게 잘 볶아져 나와서
메인 안주 나오기 전 한잔 하기 좋았어요.
먼저 뚝배기 어묵탕이 나왔는데요.
식기 하나하나 신경 쓴듯한 예쁜 뚝배기에
골고루 어묵과 팽이버섯, 꼬치 2개에 꽂힌 어묵은 제대로 뿜어서 어묵맛이
좋았는데요.
어묵도 저렴한 어묵은 아닌 거 같았어요.
종류별로 맛도 다르고 국물이 진해서 시원했어요.
에어컨이 엄청 빵빵해서 탕 시켰는데도 먹기 좋더라고요.
어묵탕에 허기를 우선 달래고 있을 때
짝꿍이 픽한 삼겹미나리전이 나왔어요!
비주얼이!!!!!!!!!!!!!!
비주얼에 놀라고 미나리향에 놀라고
맛에 놀란 식감 끝내줬던 삼겹 미나리 전!
미나리를 원래 좋아하긴 했는데
제 스타일의 바짝 구운 얇은 삼겹살에 진한 미나리향이 함께 입에 들어가니 너무 맛있었어요!
주문을 잘했다 싶어서 연신 먹고 있을 때쯤 나온 네이버 예약 서비스 춘권 튀김
바삭한 춘권피도 너무 바삭하고
핫소스 뿌려 먹으니 느끼함도 없고 서비스 레벨이 아닌 퀄리티!
안주가 맛있으면 술이 쭉쭉 들어가는데
간술하러 왔다가 삼 형제 세우고 배부르게 나왔는데요.
아직 도장 깨기를 다 못해서
다음에 가면 먹고 싶던 가지튀김 먹어보려고요.
맛있게 먹고 데이트 잘하고 온
연신내 세 칸 내 돈 내산 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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